캐리 트레이드는 두 통화, 자산 또는 금융상품 간의 금리 차이에서 수익을 얻는 전략입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낮은 수익률의 통화를 차입하거나 매도하고, 더 높은 수익률의 통화를 매수합니다.
캐리는 자금 조달 비용을 제외한 뒤 포지션을 보유하면서 얻게 되는 순이자를 뜻합니다. 플러스 캐리는 거래가 열려 있는 동안 수익을 지급하지만, 최종 결과는 환율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도 달려 있습니다.
캐리 트레이드는 이자에서는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가격에서는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캐리 수익은 가격 수익과 별개이므로, 높은 수익률의 통화가 이자 수익을 모두 상쇄할 만큼 크게 하락하면 플러스 캐리 포지션도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이 위험 회피로 돌아설 때 캐리 트레이드는 빠르게 청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트레이더들은 중앙은행 정책, 금리 전망, 변동성을 주시합니다.
연 1%를 지급하는 통화로 차입하고, 연 5%를 지급하는 통화를 같은 규모로 매수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5% - 1% = 4%
포지션이 열려 있는 동안 이 거래는 비용 차감 전 기준으로 연 약 4%의 캐리 수익을 얻습니다. 수익률이 더 높은 통화가 자금 조달 통화 대비 상승하면 가격 차익도 얻습니다. 반대로 그 통화가 4% 캐리 수익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 환차손이 받은 이자를 넘어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