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지수(DXY),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급락하며 4주 저점 재시험

  • 미 달러 지수는 수요일 0.6% 급락하며 4주 만의 최저치인 101.25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 민주당의 압승으로 수요일 미 달러화가 급락했다.
  • AI 규제 우려로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로 이동하면서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TMGM Analysis: Financial Market News, Economic Calendar & Market Insights


미국 달러화(USD)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간선거 패배로 타격을 받으며 목요일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지수(DXY)는 이날 0.6%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사 작성 시점에 매도세가 다시 101.25 지지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화요일 선거에서 민주당은 미국 의회는 물론, 더욱 치열한 경합이 벌어진 상원까지 장악했다. 공화당은 수십 년간 주정부를 이끌어 온 텍사스, 캔자스, 노스캐롤라이나 등 전통적인 텃밭마저 잃으며 역사적인 패배를 당했다.

선거 결과가 나온 뒤 기술주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민주당이 AI 부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 대부분을 중단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기술주에 추가 타격을 가했으며,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를 끌어올렸다. 선거 결과 발표 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최대 10핍 하락하며 달러화에 추가 하락 압력을 가했다.

ING: 간밤 가격 움직임, 2027년 시장의 예고편이 될 수 있어

ING의 Chris Turner는 민주당이 1월에야 의회 주도권을 넘겨받는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진정시키고 달러화의 추가 하락을 막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간밤의 가격 움직임이 2027년 시장의 예고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는 AI 산업에 미칠 영향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이라는 두 측면에서 달러화에 완만한 악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ING 분석팀은 “여전히 견조한 미국 경제와 연방준비제도의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속에서 달러화 매도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날 늦게 발표될 미국 ADP 고용 증감과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특히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다만 이번 주 최대 관심사는 금요일 발표 예정인 비농업 고용(NFP) 보고서다. 다가오는 금요일 고용지표가 견조한 노동시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달러화에 추가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경제지표

ADP 고용 증감

ADP 고용 증감은 미국 최대 급여 처리업체인 Automatic Data Processing Inc.가 발표하는 민간 부문 고용지표다. 미국 민간 부문 취업자 수의 변화를 측정한다. 일반적으로 이 지표의 상승은 소비지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경제성장을 촉진한다. 따라서 통상 지표가 높게 나오면 미국 달러화(USD)에 강세 요인으로, 낮게 나오면 약세 요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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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발표: 2026년 11월 4일 수요일 13:15

발표 주기: 매월

시장 예상치: 6만 9천

이전치: 9만

출처:ADP 연구소

트레이더들은 미국 최대 급여 처리업체인 ADP의 보고서에 담긴 고용 수치를 미국 노동통계국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통상 이틀 뒤 발표)를 미리 가늠하는 지표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두 지표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두 시계열은 대체로 상당히 유사한 흐름을 보이지만, 개별 월에는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외환 트레이더들이 이 보고서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비농업 고용(NFP)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고용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증가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수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 미국 달러 강세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경제지표

ISM 서비스업 PMI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매월 발표하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미국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기업 활동을 측정하는 선행지표다. 이 지표는 미국 전역의 공급관리 담당 임원들이 각자 소속 조직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응답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된다. 설문 응답은 전월 대비 당월의 변화 여부와 방향을 반영한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서비스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미국 달러(USD)에 강세 신호로 작용한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서비스업 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음을 뜻하며, 이는 미국 달러에 약세 요인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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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발표: 2026년 11월 4일 수요일 15:00

발표 주기: 매월

시장 예상치: 54.8

이전치: 54.9

출처:미국 공급관리협회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통적으로 국내총생산(GDP)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온 미국 서비스업의 현황을 보여준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서비스업의 경제활동이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는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USD)가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는 데 도움이 된다. 투자자들은 종합 PMI뿐 아니라 고용지수와 지불가격지수도 주시한다. 이들 지수는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