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바이낸스 해킹과 10월 미국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사상 최대 자금 유출 이후, 이더리움(ETH)은 월요일 2,200달러 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0월에 16.06% 하락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번 하락으로 알트코인 시가총액 1위인 이더리움은 3년 연속 10월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ETH 현물 ETF에서 2024년 7월 출시 이후 월간 최대인 총 16억 1,000만 달러가 유출된 가운데 가격이 하락했다. 이들 상품은 10월 내내 소규모 순유입을 기록한 날이 단 3일에 그쳤다. 반면 비트코인(BTC) ETF에서는 같은 달 5억 1,5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자금 유출과 더불어 지난 목요일 북한 해커들이 저지른 63억 달러 규모의 바이낸스 해킹도 지난달 ETH 가격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가격은 일시적으로 2,200달러 아래로 급락했으며, 4억 달러가 넘는 선물 포지션이 청산됐다.
그러나 암호화폐 재무자산 운용 기업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BMNR)의 토머스 리 회장은 해킹 사태 속에서도 ETH가 잘 버텼다고 평가했다.
리는 월요일 성명에서 “매우 끔찍한 사건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반응이 비교적 차분하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본다. 특히 과거 대규모 암호화폐 도난 사건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2월 북한이 ByBit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이용자 자금 15억 달러를 탈취했을 당시, ETH가 사건 발표 당일 8%, 일주일 만에 20%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리는 “반면 바이낸스 도난 사건이 공개된 이후 ETH는 4% 하락했다. 탈취 규모가 약 4배에 달하는데도 시장 반응은 훨씬 더 차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락 폭이 제한된 이유로 손실을 충당할 수 있는 바이낸스의 막대한 준비금, Bybit 도난 사건 이후 나타났던 탈중앙화금융(DeFi) 시장의 연쇄 충격이 없었다는 점, 자산 동결을 위한 업계의 신속한 대응,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강세장” 등을 꼽았다.
BitMine은 지난주 8,537 ETH를 매입해 보유량을 606만 ETH로 늘렸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유통량의 5%를 확보한다는 목표까지 약 5만 ETH를 남겨두게 됐다.
일봉 차트에서 ETH는 각각 2,359달러, 2,415달러, 2,346달러에 위치한 20일·50일·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밑돌며 단기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가격은 수평 피벗 수준인 2,256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어 최근 조정 이후의 횡보세가 불안정함을 보여준다. 한편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33 부근,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Stoch)는 23 부근으로 여전히 약세 영역에 머물고 있다. 이는 과매도 상태에서 소폭 반등했음에도 하방 압력이 여전히 우세함을 시사한다.
상방에서는 100일 EMA와 20일 EMA 사이 구간 및 2,355달러의 수평 저항선에 단기 저항이 밀집해 있으며, 그다음 저항은 50일 EMA다. 이를 넘어서면 2,548달러, 2,636달러, 2,781달러, 3,075달러에 추가 저항선이 형성돼 있다. 하방에서는 ETH가 2,204~2,256달러 지지 구간을 시험하고 있으며, 그 아래로는 2,107달러에 더 중요한 지지선이 자리하고 있다. 이 수준을 하향 이탈하면 다음 하락 목표인 1,971달러와 1,827달러가 가시권에 들어온다.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